[Diary] 23.11월 정리, 시험 합격

■ 네트워크 관리사 2급 

 

 

다행히 합격 했다 :) 자격증 관련 계획은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 11월 정리

 현재 블로그에는 기록을 안하였지만, 삼각함수와 행렬, 아핀 공간, 내적 등 게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수학과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수학이 프로그래밍에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고, 이를 실습해봄으로써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12월 중순까지 그래픽스와 수학을 다 끝내려고했으나, 가면 갈수록 더욱 어려운 내용들과 중간에 계속 생기는 약속과 크리스마스를 생각한다면 이번 달을 다 소비하되 한 번 할 때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진로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은 전혀 없어졌다. 마음을 비우고 내적으로 강한 사람이 먼저 되고자 생각하게 되었기에, 하루 이틀 조금 나태해진 나의 모습에 질타를 하지 않고 넓은 아량으로 내 자신을 감싸는 연습을 해보았고 이는 멘탈에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았다. 

 

 과거 쌩신입 시절, 회사 프로젝트 내에서 수학으로 형성되어있는 툴들의 소스 코드를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cos, sin, atan2, 행렬로 떡칠 되어있는 코드), 이제는 왜 그렇게 작성하였고 어떤 식으로 동작하는지 코드를 봤을 때 이해하게 되었다. 머리속으로 그래프가 그려지고 이를 책에서 제공하는 엔진 위에서 실습할 뿐만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Unity 내에서 내가 익힌 이론들을 가지고 C# 코드로 재편성하여 작성해보기도 하는 등 연습을 하고 있는데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

 

 가슴이 벅차 올랐다. 나중에 경력, 경험 및 지식이 쌓이고 쉐이더코드를, 내가 원하는 모습을 구글링하지않고도 수학적 지식으로, 작성하는 미래의 모습에 한 걸음 다가가고 있는 느낌이다. 물론 한참 먼 미래의 얘기이겠지만 과거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로부터 조금이라도 성장한 현재 모습에 자랑스러울 뿐이다. 

 

 프로그래머로서의 목표는 추후 유명한 (그래픽스 관련) 외국 유투버들 같이 파도, 지구, 지형지물, PBR렌더링 등을 수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으면서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 것이다. 많은 노력과 연습이 겸해진다면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믿기에 내년, 내후년이 기대된다. 

 

 내년 계획은 이번 달(12월) 중순 즈음에 정해질 것이다. 총 두 가지의 플랜이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선택하기 위해 중순까지 기달려야하는 상황이다. 기다리면서 열심히 공부하고있자.